주말 뉴욕증시가 인텔과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미국에 대한 테러위협으로 급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씨티그룹 머크 등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15일(현지시간) 미 다우존스 지수는 0.42%(36.13포인트) 오른 8,578.26, S&P500 지수는 0.61%(5.48포인트) 추가한 909.74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7%(0.99포인트) 내린 1,410.53을 기록했다.
이날 제조업 생산, 기업재고, 생산자 물가지수 등 주요 경기지표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주가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체감지수는 제조업 분야의 부정적인 수치와는 달리, 10월의 80.6에서 이달 85.0으로 크게 올랐다.
인텔과 GE는 메릴린치 등이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각각 2.76%, 2.61% 떨어졌다. 델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분기실적에도 불구, 향후 시장상황을 불투명하게 보면서 3.62% 급락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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