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박용하
한 그루 나무에서
만 그루 잎이 살았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인의 말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랴?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10월도 아니고 12월도 아닌 11월에, 11월에….
●약력
1963년 강원 강릉 출생 강원대 국문과 졸업 198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수상 등단 시집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 "바다로 가는 서른세번째 길" "영혼의 북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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