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측은 17일 20∼23일 TV 합동토론에 이어 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6일 단일후보를 결정하고 이후 공동 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단일화 문제와 관련된 쟁점사항을 완전 타결했다. ★관련기사 3·4면양측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낮게 나온 후보가 단일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공동의 선거운동을 지휘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TV 합동토론 횟수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으나 일정상 최대한 4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여론조사는 25일 동시에 3개 여론조사기관이 1,800명씩을 표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설문 방식과 관련,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대결을 상정한 경쟁력을 묻기로 하는 한편 오차 범위 내에서의 지지도 차이라도 그대로 인정하고 3개 가운데 2개 기관 이상의 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를 추대키로 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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