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비아그라보다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새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시판을 승인했다.개발 회사인 미국 엘라이 릴리사는 15일 시알리스가 내년 상반기 중 EU 15개 회원국에서 시판돼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경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발기부전 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60회의 임상 실험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돼 판매를 승인했다. 이 약은 복용 후 16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4∼36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아그라는 평균 1시간 만에 효과가 나타나며 12시간 정도 지속된다.
/인디애나폴리스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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