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는 15일 최대 미비점으로 지적된 정책·공약발표에 치중했다. 그는 이날 전성철(全聖喆) 정책위의장을 통해 '정몽준 프로젝트'를 추가 발표, "교육·행정·치안·재정 자치를 실현하고 통상교섭본부를 독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역위원회의 분리 및 감시기능 강화 행정고시 폐지 국정원 폐지 교육부의 실질적 폐지 국세청 개편 등 7대 행정개편 공약을 내놓았다.그는 한국교총이 주최한 '학교교육 살리기 전국교육자 대회'에서 교사 안식년제 실시 등을 공약하며 '교심(敎心) 달래기'에 공을 들였다. 이어 사회복지분야 토론회와 인터넷신문협회 초청토론회에 잇따라 참석, 노인과 빈곤층, 장애자 복지 예산 대폭 증액과 치매·중풍 전문병원 설립, 세계적 정보통신국가 도약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소외계층과 네티즌 표심을 공략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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