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입을 맞춘 축구선수가 음란행위로 처벌당했다. 네덜란드 국영 라디오방송 '라디오 1'은 엔스헤데에 있는 빌헬름스쿨의 축구선수 마르틴 베닝크가 최근 아마추어클럽 경기 도중 심판의 머리에 키스했다는 이유로 8주간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닝크는 후반 주심이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자 "불공정한 판정"이라며 항의의 표시로 주심의 머리 정수리에 입을 맞췄다는 것. 베닝크에게는 '심판에 대한 신체적 폭력과 음란행위'가 적용됐다고 '라디오1'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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