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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영남 순회 / 논란 의식 현대헬기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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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영남 순회 / 논란 의식 현대헬기 안써

입력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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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14일 헬리콥터를 이용, 울산과 부산, 구미 등 영남지역을 잇따라 방문, '정풍(鄭風)' 되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였다.정 후보는 후발주자로서 빠듯한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5일과 12일 대전방문 등에 헬기를 이용한 데 이어 이날 영남권 행사도 헬기로 순회했다.

정 후보는 시간 당 사용료가 200만∼400만원인 현대자동차의 6인승 상업용 임대헬기를 사용하다 현대측의 지원 논란이 일 수 있음을 의식한 듯 이날부터 한양항공의 12인승 헬기로 갈아탔다.

정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 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탄생 85주년 기념식' 등에 참석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14일 이치호(李致浩) 전 의원을 정치특보, 강금식(姜金植) 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을 경제특보, 가수 김흥국(金興國)씨를 문화연예특보, 김척(金拓) 예비역육군중장을 안보특보, 임삼진(林三鎭) 전 녹색평화당 공동대표를 환경특보에 임명하는 등 각계 인사 50명으로 특보단을 구성했다.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14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의적인 세무사찰로부터 국민을 해방시키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고 국세청장 임기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우리 삶에 여유가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자의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의 세무사찰"이라며 "모든 세무조사의 발동 요건을 사전에 제도적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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