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장단 회의를 갖고 경기위축에 대비해 저금리를 유지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전경련 회장단은 회의를 마친 후 발표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가 내수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저금리 유지 등 거시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아울러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회계제도 개선과 관련, 최고경영자(CEO)나 재무담당 책임자(CFO)에게 사업보고서 인증을 의무화하고 대주주에게 민사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의 도입을 유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공정공시 제도도 공시대상 등을 보다 구체화하고 처벌규정도 완화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장단 회의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손길승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박용오 두산 회장, 유상부 포스코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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