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방송은 13일 미 국가화상지도작성국(NIMA)이 냉전기인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30년간 첩보 위성으로 찍은 화상자료 5만 건을 기밀해제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 자료들이 지구의 생태학적 변화를 추적하고 지구온난화의 궤적을 파악하는 등 과학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안보문서보관서(NSA) 제프리 리첼슨 연구원은 "이 자료들이 해제된다는 데 놀랐다. 전쟁계획보다도 더 큰 비밀해제"라고 환영했다.KH-7 정찰위성의 경우 1963∼67년 지상 60∼120㎝ 지점에서 물체를 포착한 것과 같은 정밀한 화상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자료는 15일 미 지질학 조사 웹사이트(usgs/features/satellite「images.html)에 공개된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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