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정신과 류인균(柳仁鈞·38) 교수가 미 국립보건원(NIH)과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모두 50만달러(약 6억원)의 임상의학 연구비를 받았다고 서울대 병원이 13일 밝혔다. 미 국립의료기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국내 의학자는 류 교수가 처음이다. 류 교수의 연구과제는 자기장을 이용해 히로뽕 중독에 의한 뇌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급증하고 있는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중독과 관련한 약물 중독자의 진단, 치료,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교수는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고 미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를 거쳐 96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있다./이민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