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진관내·외동에 대한 서울시의 은평뉴타운(신시가지형) 개발 발표이후 세대 증가율이 최고 345%에 달한 곳도 있다고 13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10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진관내동에서 늘어난 세대수는 214세대(355명)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세대(123명)보다 무려 345%의 세대증가율을 보였다.
진관외동의 경우, 168세대(312명)로 지난해 86세대(154명)보다 195%가 증가함으로써 은평뉴타운 전체적으로는 258%의 세대증가율을 나타냈다.
구는 이에 따라 이주대책용 아파트분양권이나 주거대책비 등 개발이익을 획득할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허위신고)을 방지하기 위해 전입사실 확인전담반을 설치, 12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구는 비닐하우스 등 불법가설물에 형식적 거주시설을 갖추고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만 옮겨놓은 경우와 동일세대이면서 혼인, 분가 등 특별한 사유 없이 보상을 목적으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 각종 위장전입자를 적발, 법에 따라 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하거나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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