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고층주상복합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반인 10명중 8명은 초고층 주거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명지대 김혜정(건축학과) 교수가 지난달 일반인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초고층 건축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고층아파트에 살고 싶은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6%가 '아니다'고 답했다. 초고층에 대한 거부감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78.8%)에 비해 여성(87.5%)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의견의 이유로는 심리적 불안감 등 '정서적인 문제'(52.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연성 결여'(15.9%), '생활의 불편'(11.1%) 등도 지적됐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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