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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유혹 / 하룻밤… 그리고 끔찍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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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유혹 / 하룻밤… 그리고 끔찍한 대가

입력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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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붐을 이뤘던 10대용 호러 무비와 마이클 더글라스, 글렌 클로스가 주연했던 치정극 '위험한 관계'를 결합한 듯한 영화. 10대의 얽히고 설킨 일상 속에서 살인이 벌어진다는 기본 구도와 하룻밤의 부적절한 관계가 끔찍한 대가를 치른다는 줄거리가 닮았다.고등학생 제시(벤 크로닌)는 수영 특기생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모범생. 한 때 마약에 손을 댔으나, 여자 친구 에이미(셔리 애플비)의 도움으로 건실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전학생 매디슨(에리카 크리스텐슨)이 우연을 가장해 노골적으로 유혹하자 넘어가고 만다. 곧바로 후회하고 없었던 일로 돌리려 하지만 매디슨은 점점 옥죄어 오고, 급기야 살인까지 저지르는데….

뉴에이지 심리스릴러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미국에서는 9월에 개봉해 '싸인'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이미 정형화한 할리우드의 10대 영화와 스릴러의 공식을 답습하고 있어 극적 긴장감은 별로 없다.

차세대 스타로 불리는 주연 배우들도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얼굴들일 뿐이다. 감독은 단편영화 출신인 존 폴슨으로 원제는 매디슨의 이메일 아이디인 'Swimf@n'. 15일 개봉. 15세관람가.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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