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올 2학기 수시모집 1단계에서 국제정보경시대회 수상자가 탈락한데 이어 지원자격이 없는 응시생이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체육교육과 무용전공 수시모집(정원 3명)에 원서를 냈다가 탈락한 윤모(17·서울예고3)양의 아버지 윤모(45)씨는 12일 "'개인종목의 경우 전국규모 경기대회 1위 입상자'로 돼 있는 모집요강과 달리 추가 합격한 4명 가운데 2명은 1위 입상 경력이 없다"며 이날 교육인적자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윤씨는 "2차전형이 시작되는 19일까지 학교측의 성실한 답변이 없으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체육교육과 정철수(鄭哲秀) 학과장은 "무용전공 전형에서는 경기대회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전국대회 입상 경력만 있으면, 지원자격을 부여했다"고 해명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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