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투기지역' 제도를 위해 주택 관련 통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전국 28개 주요 도시의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동향만 파악이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269개에 달하는 전국 시·군·구의 주택 가격에 대한 공식 통계가 발표된다. 13일 재정경제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주택 거래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고 경우에 따라 최고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이 적용되는 투기지역 지정을 위해 매월 작성하는 주택 가격 통계를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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