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3일 주상복합아파트 잠실 롯데캐슬골드의 2차분(10∼29층) 32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9만8,700명(1차분 탈락자 포함)이 몰려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이 4∼5일 1차분(30∼37층) 8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결과 주상복합아파트 사상 최고인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롯데캐슬골드의 청약금은 가구당 1,000만원이어서 1, 2차 접수를 감안하면 1조원 가까운 돈이 몰린 셈이다.
그러나 1차분 80가구의 초기계약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청약경쟁률과 달리 100%에 못미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떴다방'으로 불리는 이동식 중개업자나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잠실 롯데캐슬골드는 롯데건설이 잠실4거리 롯데월드 맞은편에 짓는 3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50∼100평형 400가구로 이뤄졌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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