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2일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 강병철 감독의 후임으로 삼성 조범현(42) 코치를 영입했다. 이로써 내년 시즌 프로야구에는 현대 김재박(48) 감독, 기아 김성한(44) 감독에 이어 최근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유승안(46) 감독과 조 신임감독까지 모두 4명의 40대 감독이 활약하게 됐다.2000년 창단한 SK의 제2대 사령탑을 맡게 된 조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초임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계약금 1억3,000만원, 연봉 1억3,000만원 등 총 3억9,000만원에 SK와 계약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열정적인 야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내년 시즌에 한국시리즈에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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