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와 프루덴셜 증권이 지난해 말 이후 처음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6%에서 16%로, 프루덴셜은 10%에서 13%로 올려 잡았다.
두 증권사는 미국 기술주들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지만,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전략가 제프리 애플리게이트는 "미국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기술주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루덴셜의 에드 키언도 "최근 뉴욕증시의 상승장을 기술주들이 주도했으며, 강세장이 재개된다면 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 매수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기술주들의 실적이 저조한 점을 들어 향후 실적 전망이 이번 조치의 배경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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