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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있는 상사 부지런한 부하 OK" / 삼성전자 임직원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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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있는 상사 부지런한 부하 OK" / 삼성전자 임직원대상 조사

입력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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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은 리더십이 강한 상사를 좋아하고 똑똑하기보다는 부지런한 부하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가 최근 창사 33주년을 맞아 임직원 1만2,576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 12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상사 유형에 대해 리더십 있는 상사가 41.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인간미 넘치는 상사는 40.2%였으며 책임감 있는 상사 9%, 똑똑한 상사 5.8%, 순발력있는 상사 2.9% 순이었다.

선호하는 부하직원의 성향은 부지런함 31.9%, 자신감 18.1%, 똑똑함 15.1%, 분위기 메이커 11.1%로 나타났지만 리더십은 2.1%에 그쳐 상사를 바라보는 부하직원의 시각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건강(36.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아실현 27.3%, 가정 26%, 돈 5.5%, 명예 1.7%로 조사됐다.

월 평균 저축액은 71만∼100만원 30.4%, 31만∼50만원 27.7%, 30만원 이하 17.9%였으며 한달 용돈은 10명중 9명이 5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평균 수면시간은 51.2%가 6시간이었으며 7시간은 22.7%, 5시간 18.3%이었다.

자기개발에 대한 투자비용은 6만∼10만원(34.6%)이 가장 많았고 자기개발 분야는 어학(29.7%), 건강(23%), 독서(11.5%)가 많았다.

한달 평균 술값은 5만원이하가 절반(47.6%) 정도였으며 담배는 61.3%가 피지 않는다고 답해 금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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