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병정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미국프로농구(NBA) 11월 첫째주(4∼10일) 주간MVP에 선정되며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노비츠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02∼2003시즌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서 26득점, 자신의 시즌 최고인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82―73의 승리를 견인했다.
노비츠키는 2쿼터 한때 1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4쿼터 8분42초전 그림 같은 3점슛으로 71―57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개인통산 최고인 스틸 6개를 잡아냈다.
노비츠키는 9월 2002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눈부신 기량을 떨치며 독일을 3위로 올려놓았고 대회 베스트 5에 득점 1위, 블록슛 5위 등을 휩쓸기도 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댈러스는 팀득점 1위(108.0점)가 보여주듯 파죽지세의 공격력을 펼치고 있어 연승행진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기세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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