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근해를 항해하던 한국 국적 컨테이너 선박에서 1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나 최소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구조대가 밝혔다.콜롬비아 라디오방송은 11일 컨테이너선 '한진 펜실베이니아(Hanjin Pennsylvania)'호의 한 화물칸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9명은 모터보트로 구조돼 싱가포르로 후송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숨진 선원의 국적과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를 출발해 수에즈 운하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스리랑카 남방 140㎞ 부근 해안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