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공명선거가 되길 바라고 있다.하지만 상대후보에게 흠집을 내어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이 심각한 수준이고 언론에서도 특정후보자에게 편향적인 내용의 보도와 논평을 싣는 등 언론의 불공정 보도가 큰 문제다. 또 익명이 보장되면서 짧은 시간에 정보가 확산되는 인터넷 사이버 공간을 통해 상대를 비방하여 공명선거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정부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나 명백한 비방에 대해서는 사법책임을 물어 이번 대선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언론의 선거보도가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 각 언론사는 공정성 유지에 한층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이수성·광주 북구 삼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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