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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전문업체 캠브리지의 김삼석(金三錫·75) 회장이 최근 사재 102억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캠브리지는 12일 김회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90억원 상당의 개인 소유 건물과 현금 12억원을 출연, 캠브리지 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상 20층의 건물 중 7개 층의 임대수익을 기금화해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해외 유학생 중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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