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姜賢錫) 고양시장은 11일 논란을 빚고 있는 분구문제와 관련,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시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분구 방침과 분구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분구 필요성에 따라 주민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주민 여론과 시의회 의견 등을 들어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현행 덕양·일산구를 3개구로 분구하는 방안을 마련, 서면 및 인터넷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산 명칭 사용이 어려운데 따른 집값 하락과 학군 조정 등을 우려한 일부 지역 주민의 반대 여론이 일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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