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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뉴올리언스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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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 뉴올리언스 4연승 신바람

입력
200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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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호네츠가 4연승을 달리며 중부지구 공동선두로 도약했다.뉴올리언스는 11일(한국시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서 포인트가드 배론 데이비스(24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접전 끝에 뉴욕 닉스를 97―91로 물리치고 5승1패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가 연장전에서만 5점과 어시스트 2개를 올려 승리했다. 199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으로 이전 연고지 샬럿 호네츠에 지명된 데이비스는 드리블과 패스워크가 좋은 명 포인트가드다.

4쿼터 중반까지 앨런 휴스턴(27점)을 앞세운 뉴욕에 끌려가 패색이 짙던 뉴올리언스는 2분21초 전 데이비스의 점프슛으로 79―77,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리 내일런(18점)에게 연속 6점을 내줘 한때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종료직전 83-8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뉴올리언스는 연장전에서 섄던 앤더슨(14점)의 패스를 가로챈 자말 매시번이 스테이시 오그먼에게 아웃렛 패스를 연결, 덩크슛을 끌어내 99―91로 승기를 굳혔다.

LA클리퍼스는 안드레 밀러(29점)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에 120―117의 승리를 거두었다. 클리퍼스는 4쿼터에 10점차로 리드하다 올랜도의 대럴 암스트롱(14점)에게 연속 8득점을 허용, 역전당했지만 경기종료 3분13초 전부터 다시 7점차로 따라 붙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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