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영상기기가 일본과 중국의 주요시설 화장실에 설치된다.디지털 영상기 전문벤처인 넥서스21은 11일 일본 화장실 제품 전문기업인 아이스루사에 화장실 동영상기기 '디지털 인포비전' 2만대(약 400억원규모)를 3년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포비전은 화장실의 문에 설치돼 각종 광고와 정보 동영상,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보여주는 기기로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과 TGIF 등에 설치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만원선(수출가 기준).
넥서스21은 또 이번에 계약을 맺은 2만대와 별도로 일본의 고속철 신간센(新幹線)과 인포비전 설치를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중에는 중국의 주요 공항에 약 1,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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