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의원 16명이 자민련 의원,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과 연대해 출범시킬 계획이던 제3의 원내 교섭단체가 11일 자민련의 참여유보 결정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자민련은 이날 의총에서 일부 의원의 이탈을 감수하고서라도 교섭단체 참여를 당론으로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대다수 지역구 의원들의 반대로 '정국 추이를 보아가며 논의하기로 하고 유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관련기사 4면한편 민주당 탈당파인 김윤식(金允式) 이근진(李根鎭) 원유철(元裕哲) 의원등 3명이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 한나라당은 의석이 145석으로 늘어났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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