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형(충남체고)이 육상 단거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전덕형은 11일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육상 남고부 200m에서 21초81로 골인, 100m(10초64)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전덕형은 일반부 2관왕 김상도(200m·21초98)의 기록을 뛰어넘고 차세대 주자로 우뚝섰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이영선(강원)은 육상 여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52m68을 던져 대회 11번째 우승을 차지, 건재를 과시했다. 부산아시안게임 수영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 김민석(부산)은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23초24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인 펜싱에서는 사브르 2관왕 이승원(경기)이 남자 일반부 개인 결승서 유상주(강원)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남 영광고는 체조 남고부 단체전에서 합계 209.750점을 기록, 포항제철고(경북·208.375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영광고 김대은은 개인종합에서 54.750점으로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인 동료 김승일(54.150점)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경기는 3,078점으로 종합 선두로 나섰고 울산(3,031점) 서울(3,025점)이 바짝 뒤쫓고 있다.
/제주=이종수기자 js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