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은행연합회장에 신동혁(申東爀·64·사진) 한미은행 회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계에 따르면 14일로 임기가 끝나는 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의 후임에 신 회장이 단독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계 고위관계자는 "당초 신 회장과 관료 출신인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가 후보감으로 거론됐지만 신 부총재는 아직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안다"며 "신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 회장은 한일은행장 직무대행과 한미은행장, 한미은행 이사회의장 등을 거쳐 한미은행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금융계 안팎의 신망을 얻고 있어 회원사들의 지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은행연합회는 12일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내 22개 은행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총회를 열어 후임 회장을 선출한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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