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역사들이 한국신기록을 쏟아냈다. 김미경(경기)은 10일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역도 여자일반부 63㎏급에서 인상(95㎏)과 합계(212.5㎏) 등 2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이 됐다.임정화(대구)도 전날 여고부 58㎏급에서 인상(90.5㎏)과 용상(115㎏) 합계(205.5㎏)에서 4개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다. 주부 최명식(31·울산시청)은 일반부 53kg급에서 인상(75kg) 등을 휩쓸며 6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의 이혜은(전남)은 본선서 40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400점 만점),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으나 결선서 부진, 합계 501.4점으로 박은미(충북·501.5점)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수영 자유형 1,500m 은메달리스트 조성모(전남)는 남고부 자유형 400m에서 4분02초67로 우승했다. 육상 남자 일반부 100m의 김상도(인천)는 10초53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서울은 금메달 24개(2,060점)로 중간순위 1위에 올랐고 울산(1,832점)과 전북(1,333점)이 2,3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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