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진천읍 삼수초등학교 장병학(張秉學·56)교장이 문학지 '문예한국'이 선정한 제7회 작가상에 뽑혔다.장 교장은 올해 발표한 '생명의 버팀' '가을의 문턱' '선의 굴레' 등 5편의 수필이 높은 평가를 받고, 문예한국의 충북문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공로를 인정 받아 9일 시상식을 가졌다. 장 교장은 또 한국아동문학연구회가 내달 시상하는 동시부분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당선작은 '밤' '우정' 등 농촌지역 아이들의 해맑은 마음을 노래한 작품들이다.
1986년 수필가로 등단한 뒤 장 교장은 가는 학교마다 전교생에게 일기를 쓰게 한 뒤 학교문집에 발표하고 책자로 발간해 '일기 교장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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