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서울·경기지방에서는 20∼30일, 남쪽지역에서는 그 이후에 담그세요."기상청은 8일 "이달 초순기온은 예년에 비해 0.3∼4도 가령 낮았으나,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김장은 중부 산간지역은 예년보다 2∼3일 이르게, 그 밖의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담그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별 김장적기는 강원산간지방이 10∼15일로 가장 이르며 중부내륙·산간지방 15∼20일 서울·경기·충남북 및 전북·경남북 내륙지방 20∼30일 전남내륙·충남·전북해안·동해안지방 30∼12월10일 전남·경남북 해안지방 12월10일 이후 등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김장을 담그는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계속되고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이며, 담근 김장은 2∼7도에서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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