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화면 위에 직접 글을 써서 입력하는 '태블릿 PC'(사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휴렛팩커드(HP), 후지쯔, 에이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태블릿 PC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블릿 PC는 키보드 없이 화면 위에 글을 적어도 입력이 되는데다가, 중고생 공책 크기에 무게도 1.5㎏안팎에 불과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차세대 휴대용 PC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출시된 제품은 모두 3종. HP는 착탈식 키보드가 포함된 1.36㎏의 초경량으로 처리속도가 1㎓인 제품을 245만원에 내놓았고 한국후지쯔와 대만 에이서사는 가격이 각각 297만원과 240만원인 제품을 선보였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