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를 당초 예상(0.25%)을 깨고 0.5% 포인트 인하했다.FRB의 주요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방기금 금리를 1.75%에서 1.2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FRB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관련기사 5면
FRB는 지난해 11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중 0.5%포인트 인하한 것은 8차례였다. FRB는 성명에서 "이번 통화 완화조치는 경제가 현재의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FRB는 정책기조를 '경기둔화 우려'에서 '중립'으로 선회,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없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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