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7일 고덕지구 재건축과 관련, 용적률은 200%로 하되 층수 제한을 두지 않는 이른바 '조건부 3종 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입안했다고 밝혔다.구 관계자는 "주공, 시영 등 고덕지구내 저층아파트 9개단지 2,330가구의 용적률은 최근 서울시 방침대로 2종 주거에 해당하는 200%로 묶되 3종 주거처럼 층수 제한을 푸는 절충형"이라며 "공람공고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절차를 거쳐 시도시계획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의 안은 용적률 250%에 1만8,000여 가구라는 고밀도 개발안에서 한발 후퇴, 용적률 하향으로 건립 가구수를 1만5,000여 가구 선까지 줄이는 대신 층수 제한은 없애 고층 재건축을 하자는 방향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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