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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 맏이 아니다" 어릴때 경쟁본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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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 맏이 아니다" 어릴때 경쟁본능 강화

입력
200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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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찰스 다윈 등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맏이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BBC 다큐멘터리 '인간 본능'은 창조적 사상가들은 손위 형이나 누나가 적어도 하나 이상 있었으며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토머스 제퍼슨 미 대통령 등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는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어려서부터 손위 형제, 자매들과 어려운 경쟁을 해야 하는 경쟁 본능 때문"이라고 방송은 분석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명한 과학자 로버트 윈스턴 교수는 "1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는 어릴 때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기 위해 취한 본능적인 행동이 평생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경쟁적인 존재이고 그 때문에 지구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맏이가 아니라는 점은 이 같은 창조적인 경쟁 본능을 한층 강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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