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시찰단이 선물로 가져온 110 상자의 송이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정·관·재계 인사 등 110명에게 택배편으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가 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김용갑(金容甲·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송이 상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30명,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면담했거나 평양을 방문했던 언론사 사장단 34명, 경제시찰단 방문 기업체 사장 26명, 경제시찰단 오·만찬 주최자 및 참관지역 광역단체장 9명, 대북 협력사업 기업인 6명,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한갑수 영접단장 등에게 전달됐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