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어선의 우리 수역내 조업 규모가 대폭 줄어든다.해양수산부는 7일 끝난 제2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한·중 양측 대표는 내년도 우리 수역(배타적경제수역 및 과도수역) 내 중국 어선의 입어 척수를 현행 5,500척에서 4,333척으로, 어획 할당량은 10만9,600톤에서 9만3,000톤으로 각각 감축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중국 수역 내에서 조업할 수 있는 우리 어선의 입어 규모는 1,829톤, 어획 할당량은 6만톤으로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 어족 자원 보호는 물론, 국내 어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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