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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집/정시 논술·면접대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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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집/정시 논술·면접대비 이렇게

입력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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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는 논술과 면접 및 구술시험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에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논술

올 정시모집에서는 24개 대학(일반대 14·교대 5·신학대 5)에서 논술고사를 치른다. 지난해에는 논술고사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논술고사가 대입합격에 미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논술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지원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그 대학의 논술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는 기출문제를 비롯, 출제방향 및 예시답안, 유의사항, 모의 논술고사 등이 소개돼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문 사설 등을 읽으며 주장을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 영어지문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

■면접 및 구술시험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을 치르는 대학은 사범·예체능 등 일부 계열만 치르는 곳을 포함해 117개교에 이른다. 미리 문제를 제시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형태로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결국 깊이 있는 사고와 문제 분석능력을 갖추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우선 고교 과정의 중요 원리나 개념 등을 재확인하고, 이를 시의성 있는 문제와 연결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원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에 대해서는 예상 답안을 미리 마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시사문제에 대해 자기 견해를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월드컵 대회,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 이공계 인재 이탈현상, 고교 0교시수업 폐지 문제 등을 출제 예상 시사 문제로 꼽고 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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