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인터넷 주소 'sex.co.kr'의 소유권이 부산의 인터넷 업체에서 일하는 여자 회사원에게 돌아갔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6일 최근 실시한 컴퓨터 추첨결과 아사달인터넷(주)을 통해 응모한 박선경(29)씨가 2만3,801대1의 경쟁을 뚫고 'sex.co.kr'의 주인으로 당첨됐다고 밝혔다. 아사달인터넷(주) 관계자는 "평범한 회사원인 박씨는 좋은 꿈을 꾼 친구에게 점심을 사주고 꿈을 산 뒤 인터넷 주소 공모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당첨 후 소유권을 팔라는 사업자들의 전화가 빗발치자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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