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전 집사 폴 버럴(44)은 다이애나의 혼외 애정 생활을 감춰주기 위해 다이애나의 여러 애인들을 런던 시내의 다이애나 관저에 몰래 숨겨 데려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버럴의 승용차 뒷 트렁크 신세를 지기도 했다고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 선이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애인 중 한 명은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인 하스낫 칸이며 다이애나는 그를 사랑한 나머지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뒤 그와 결혼하기를 꿈꾸었지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버럴은 "칸은 다이애나의 정부였으며 그녀는 그에게 결혼하자고 애걸하기도 했다"며 "다이애나가 칸과 남몰래 결혼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사제를 물색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는 또 상점에 가서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임신 자가진단 키트와 피임 용구를 집어들곤 했다고 버럴은 전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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