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25)이 연 2,000억원 규모의 움직이는 광고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올해 자사 소속 프로골퍼인 김미현의 미디어 노출을 통해 1,970억원의 직접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KTF가 지난 1년간 김미현 스폰서십 효과를 조사한 결과, 주요 일간지에 실린 사진과 기사 등을 광고비로 환산할 경우 835억원이었다. 또 공중파와 케이블 TV중계, 방송뉴스 등을 통한 광고효과는 1,105억원이었고 잡지 등 기타 매체에 의한 광고효과도 30억원으로 추정됐다. KTF는 또 시즌 2승을 거둔 김미현이 한번 우승할 때마다 450억원의 광고효과를 보는 것으로 파악했다.
KTF는 1999년 김미현과 3년간 10억원의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이달 말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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