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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정일미 "마지막 승부"/한솔레이디스오픈 개막 상금왕 최종결정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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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정일미 "마지막 승부"/한솔레이디스오픈 개막 상금왕 최종결정 무대

입력
2002.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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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이 6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다.아마추어 12명을 포함, 10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데다, 올해의 상금왕이 결정되는 무대여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현재 박빙의 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는 상금왕 경쟁에서 슈퍼 루키 이미나(21)가 1억7,129만원으로 정일미(30·1억6,735만원)를 394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우승상금 2,700만원이 걸린 이번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왕이 결정된다. 이미나는 96년 박세리(25)이후 상금왕과 신인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고, 정일미는 지난해 강수연(26)에 빼앗긴 상금왕 자리의 탈환을 벼르고 있다. 또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강수연 김영(22) 박현순(30) 등도 출전 고별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7일부터 경기 포천시의 일동레이크CC에서는 남자대회인 KT산업개발 오픈대회(총상금 3억원)가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도 강욱순(36·1억6,966만원) 김대섭(22·1억6,641만원) 최광수(42·1억6,426만원)간의 상금랭킹 1위 다툼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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