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 전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인도네시아 발리가 내년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옹 켕 용 아세안 사무총장은 5일 "아세안 9개국 대표와 한국, 중국, 일본 등 대표들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발리 개최 제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며 "이는 전세계에 발리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한편 아세안이 결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이트클럽에서 강력한 폭탄 테러가 발생, 외국인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사망했다.
/프놈펜 AFP=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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