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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곳으로의 길잡이 "이색마을 이색기행"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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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곳으로의 길잡이 "이색마을 이색기행" 출간

입력
2002.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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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명승지' 위주의 여행에 식상한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 나왔다. 우리나라 색다른 지역의 풍물과 민속, 마을문화를 엮은 '이색마을 이색기행'(실천문학사·1만 5,000원)이다. 글쓴이는 '사라져가는 토종문화를 찾아서' '사라져가는 오지문화를 찾아서'등을 낸 시인 이용한씨이고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아온 안홍범씨가 사진을 찍었다.'앞산 뒷산 빨랫줄을 메고 사는' 강원 정선의 두메마을, 호수에 갇힌 전북 임실군 운암면의 섬마을 등 전국 35개 마을을 24개 테마로 엮여 250여컷의 풍부하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반도 절벽마을이나 협곡마을 등 지형이 이색적인 마을을 비롯해 띠뱃놀이 마을, 솟대당산 마을처럼 풍습과 문화가 색다른 곳도 아울렀으며, 당산마을이나 초가마을 등 과거에는 평범했던 곳들도 '이색마을'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02)322-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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