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5일 청소년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도서교환권'(5,000원권)을 9일까지 전국 9개도 중학교 1학년 32만7,000여명에게 나눠준다고 밝혔다.교환권을 받은 학생들은 각계 인사 2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책읽기 운동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도서 195권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선정된 도서는 황석영의 '모랫말 아이들', 정병헌·이지영 공저 '고전의 향기를 찾아서', 이원복의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 정민 저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이다. 책값 차액은 본인 부담이다.
문화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 독서감상문 공모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도서교환권 배부 대상을 전국 16개 시·도 중학교 1년생 전원(61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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