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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생태훼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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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생태훼손 최소화

입력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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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에 신시가지형으로 세워지는 '은평 뉴타운'이 녹지 복원과 토양포장 최소화 등을 통한 환경생태형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대상지의 생태계 특성에 적합한 환경생태계획을 내년 6월까지 수립, 환경친화적인 뉴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생태계획에는 녹지 복원과 공원녹지 확보 실개천과 연못, 생태공원 등 생물서식 거점공간 확보 바람길 및 경관을 고려한 건축물의 규모 및 배치계획 토양포장 최소화를 통한 토양기능 회복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시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은평 뉴타운은 이 일대 359만3,000㎡에 1만1,500가구의 주택을 비롯한 주거 생태 문화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신시가지형으로, 모두 5개 지구로 나눠 1지구 75만㎡는 2006년까지, 2∼5지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조성된다.

한편 시는 2006년까지 주거중심형으로 조성할 예정인 성북구 길음동 '길음 뉴타운' 개발사업과 관련, 공공시설용지에 편입되는 재개발구역 이외 지역의 건물 소유주에게도 재개발아파트 우선 분양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길음 뉴타운 대상지역 중 재개발구역이 아니라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에 편입되는 일반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건물 소유주에게도 권역내 재개발아파트에 대한 우선 분양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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