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중국은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할 경우 인구 17억 명에 교역액 1조2,000억 달러, 연간 국내총생산(GDP) 2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무역 블록이 형성된다.
협정은 중국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6개국이 2010년까지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도록 하고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후발 아세안 4개국은 2015년까지 이에 합류토록 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또 이날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 남사(南沙)군도를 둘러싼 영토
·영해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프놈펜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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