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흥행(3일 현재 484만명)을 기록중인 '가문의 영광'을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가 리메이크하고, 이 영화의 제작자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사진) 대표가 직접 제작까지 맡는다.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필름마켓(MIFED)에서 워너브라더스가 판권 50만달러, 전세계 흥행수익 3%에 '가문의 영광' 리메이크 계약을 하면서 정 대표를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 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의 한국영화 리메이크 판권 계약은 '조폭마누라'(110만달러) '엽기적인 그녀'(75만달러) '시월애'(50만달러)에 이어 4번째이며, 한국판 제작자가 프로듀서를 맡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이대현기자 leed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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