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23·페예노르트)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송종국은 3일 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FC 그로닝겐과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풀타임 출전,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송종국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분 미드필드 우중간에서 토마스 부펠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줘 골 네트를 가르게 했다. 최근 허리에 타박상을 입은 송종국은 이날 활발한 몸놀림으로 부상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달 27일 윌렘?와의 홈경기에서 유럽 진출이후 첫 골을 터뜨렸던 송종국은 이로써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통산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오노 신지가 추가골을 넣은 페예노르트는 2연승을 달렸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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